- 저자
- 홋타 슈고
- 출판
- 서사원
- 출판일
- 2021.07.19
혹시 잡다한 생각으로 인해 선택을 하기 힘들어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든 적이 있으신가요?. 생각을 그만해야겠다고 스위치를 끄려 해도 소용이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생각을 통제하여 긍정적인 힘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바로 뇌의 힘을 빌리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통제하는 뇌의 힘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생각의 고리를 끊어 내는 첫 번째 방법: 멍하니 있을 때 생각하는 힘이 커진다.
요즘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불멍, 바다에 가면 빠질 수 없는 물멍이 있죠.
이렇듯 사람들은 멍 때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멍 때리는 효과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정답은 도움이 된다입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뇌는 바쁘게 생각할 때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을 때 두 배의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즉 멍하니 있을 때, 뇌의 활동량이 더욱 왕성한 것입니다.
이때 활성화 되는 부위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라고 합니다.
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때, 뇌의 기억력이
좋아지고, 창의성이 발휘된다고도 하죠.
멍하니 있을 때, 뇌는 왜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까요?
바로 멍하니 있을 때는 에너지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뇌는 생각과 같이 집중적으로 어떤 일을 할 때 그 행동과 관련된
부위가 활성화되고, 그 부위에만 에너지가 쏠리게 되는 것이죠.
반면 멍하니 있을 땐, 에너지가 골고루 분산되어, 여러 부위가
활성화되고 연결되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지나친 생각을 효율적으로 전환시켜 주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생각의 고리를 끊어 내는 두 번째 방법: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교, 회사, 미용실, 심지어 식당도 선택해야 하고 메뉴도 선택해야 합니다.
선택지는 더더욱 광범위해졌고, 사람들은 결정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소요합니다.
선택지가 많을 때, 결정할 시간도 많아지게 되면 오히려 나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심리학자는 정보의 양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중고차 4대 가운데 좋은 자동차 1대를 고르는 실험으로 A, B 그룹으로 나뉜 후 각 그룹에게
중고차의 스펙 8가지 정도를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A 그룹에겐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B 그룹에겐 짧은 시간 안에 선택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A 그룹의 사람 중 좋은 차를 고를 확룔이 25%였고,
반면 고를 시간이 부족한 B 그룹의 사람 중 60%는 스펙이 좋은 자동차를 골랐습니다.
왜 선택할 시간이 짧은 B 그룹이 A 그룹보다 좋은 차를 선택할 확률이 높을까요?
이유는 바로 생각할 시간이 짧은 만큼 주어진 정보에 우선순위를 정해 합리적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예를 들어, 집을 구할 때, 교통이 편리한 위치를 최우선순위로
정하거나, 옷을 살 땐 자신과 알맞은 핏을 최우선순위로 보고 합리적인 판단을 했던 것입니다.
즉,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잘한 것에 신경 쓰지 않는 습관은 불필요한 사고를 없애고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줍니다.
생각의 고리를 끊어 내는 두 번째 방법: 긍정적인 사고의 함정
혹시 넌 왜 이렇게 부정적이야?라는 말을 들은 후, 긍정적으로 살아야 된다라는 조언을
들은 적 있으신가요? 부정적인 사람에겐 이런 조언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가지고 있던 정보를 수정하려다 오히려 그 정보의 부정적인
생각만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마치 내성적인 사람을 외향적이길 강요하여 더욱 내성적으로
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 번 끓어오른 부정적인 감정을 억지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한다면 뇌가 혼란스러워져서 과열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사람에게 무리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면 자기모순에 빠져 오히려 자신의 부정적인 사고를 깨닫게 돼 부정적인 사고를 더욱 자극하는
샘입니다. 이 말은 부정적인 사람들은 영원히 부정적이라고 얘기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부정적인 상태일 때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애쓰지 말고, 지금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3인칭 시점으로 ‘아, 그는 지금 부정적이구나’라고 있는 그대로 묘사합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3인칭 시점으로 속마음을 이야기할 때 감정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동이 급격히 느려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부정적일 때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3인칭 시점으로 ‘불안해하고 있구나’라고 인식하는 것만으로 불안을 잠재
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3가지 뇌의 힘을 요약하자면,
1. 멍하니 있어라. 멍하니 있을 땐, 에너지가 골고루 분산되어, 여러 부위가
활성화되고 연결되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2. 선택지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잘한 것에 신경 쓰지 않는 습관을 들여라
3. 부정적일 때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3인칭 시점으로 ‘불안해하고 있구나’라고 인식해라입니다.
지금까지 3가지 뇌의 힘을 통해 지나친 생각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방식으로 자신의 지나친 생각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부정적인 생각이나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면 바로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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