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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경제의 기초

by 스크립티드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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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지갑 속 돈과 통장, 매달 갚아야 할 대출금과 이자, 살고 있는 집의 가격 등 이 모든 것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만나 돈에 관한 진실과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혀낸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자신이 돈을 알맞게 쓰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고, 자신을 지키며 행복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EBS 자본주의 제작팀
출판
가나출판사
출판일
2013.09.27

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알고 싶다면 상당히 도움 되는 내용입니다. 배경지식을 알 수 있을뿐더러, 복잡한 내용은    그림형식으로 설명되어 있어 알기 쉽게 볼 수 있었다. 은행의 유래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화폐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자본주의 체제에서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은 필수라는 경계심을 일깨워 주었다. 마케팅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고, 우리가 과잉소비를 하게 되는 이유와 현재 과잉소비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었다.

경제의 기초: 물가는 왜 내려가지 않고 올라가기만 할까?

우리나라는 현재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다.자본주의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를 말한다. '금융자본주의'와도 같은 말인거 같다. 즉, 노동력을 중심으로 하던 자본주의에서 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로 전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우리나라는 노동을 통해 돈을 벌었고 상품을 구매했다면, 현재는 노동을 통해

돈을 벌었다면 재테크 (주식, 부동산, 펀드등)를 한다. 이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는 거 같다. 우리의 노동을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은 한계가 있으나, 물가는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월급도 물가에 따라 상승한다면, 좋겠지만 단지 희망사항에 불과할 뿐이다.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비밀은

바로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된다. 우리는 예를 들어, 5명에게 주어진 빵이 5개라고 치면 1개의 빵은 먹고 배부를 수 있기에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5명에게 500개의 빵이 주어진다면 어떨까? 아마 빵을 먹다 질려 다른 음식을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빵의 양을 500개로 늘리는 것이 아닌 5개 혹은 50개로 적절하게 조절해서 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빵의 양이 많아지지 않으면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는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고 말한다.

왜 그럴까?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돈은 은행에 저축 혹은 대출했기 때문이다. 이게 돈의 양을 늘린 거랑

무슨 상관이냐라고 물을 수도 있다. 이때 신용통화라는 용어를 알아야 한다.우리의 돈 100원을 은행에

저축할 때, 은행은 100원 중 10원만 남기고 나머지 90원은 타인에게 대출해 준다. 그렇다면 나와 타인이 쓸 수

있는 돈이 190원이 된 셈이다. '90'원이라는 돈이 은행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 90원을

'신용통화'라고 칭한다. 은행에서 돈을 새롭게 창조하는 일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이는 정부와 은행과

의 일종에 약속이다. 은행이 100원의 예금을 받으면 10%만 남기고 다시 90원을 대출해도 된다고 정부가

허락한 것이다. 이런 규정을 '지급준비율'로 은행에 저축한 고객이 돈을 찾으러 갈 때를 대비해서 은행이

쌓아둬야 하는 돈의 비율을 말한다. 이처럼 우리의 돈을 저축할 때, 은행은 10%만큼만 남겨두고 타인에게

대출해 주고 돈을 새롭게 창조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여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고 화폐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오르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통화팽창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결국 자본주의의 경제 체제는 '돈으로 굴러가는 사회'가 아니라 '돈을 창조하는 사회'라고

해야 보다 정확할 것이다.

경제의 기초: 자본주의 체제에서 금융상품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우리는 집을 사기 위해 혹은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재테크를 한다. 재테크 방식도 부동산, 펀드, 주식 등 다양하게

활성화되어 있다. 활성화가 잘 된 만큼 상품도 많이 있어, 금융상품을 파는 금융권 종사자들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는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물론, 어떠한 금융상품을

가입하려 할 때 다른 상품과도 비교해 보고 모르는 것이 있다면 꼭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많은 전문가에

의하면 금융계의 윤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고금리에 혹하여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정부도 이런 피해를 막고자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개인 '투자자'가 아닌 '금융소비자'로써 대한다 라는 측면이 있는 거 같다. '금융소비자'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보호의

대상으로 본다는 것이다.

경제의 기초: 왜 우리는 항상 과소비를 하는 것일까?

명품가방, 브랜드 의류, 피부케어등 우리는 다양하게 소비를 한다. 이런 쇼핑을 할 때 우리는 무의적으로 진행한다.

저서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의 내용과 상당 부분 겹쳤다. 다양한 마케팅 방식에 혹은 브랜드 영향등이 무의식적

으로 우리의 뇌를 건드려서 소비를 부추기는 것이다. 뇌 속 편도체는 감정을 담당하는데 우리가 의사결정을 할 때

이 부분이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한 것이다. 마케팅이나 브랜드 파워가 우리의 뇌 속 무의식을 침투해 감정을

건드리고 최종적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소비지수'를 통해 과소비인지 파악해 보자. (2008년 금융감독원 발표)

과소비 지수 = 월평균 수입 - 월평균 저축 / 월평균 수입

100만 원을 벌어서 100만 원을 다 쓱 저축을 전혀 하지 않으면 과소비 지수는 1 (재정적 파탄 상태)

100만 원을 벌어서 30만 원을 저축하면 과소비 지수는 0.7 (과소비 상태)

100만 원을 벌어서 40만 원을 저축 과소비 지수는 0.6 (적정 소비 상태)

50만 원 이상 저축 시 과소비 지수는 0.5 (근검절약형)

자신이 과소비를 하고 있음을 인지시켜주는 다른 방법

자신이 '왜' 물건을 사는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된다.

첫째, 그 물건이 없어서

둘째, 그 물건이 망가져서

셋째, 갖고 있지만 새로운 것이 더 좋아 보여서

넷째, 그냥

네 가지 측면은 과소비의 형태라고도 볼 수 있음.

우리의 과소비는 '현재의 나'와 '이상적인 나'와의 차이에서 온 괴리감이라고 한다. 우리가 어떤 옷을 구매할 때,

그 옷을 입은 내가 얼마나 멋있을까? 라며 이상적인 나를 생각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이런 생각에 빠져들며 과소비를

부추기고 끝내 파산을 면하지 못한다.

빈익빈 부익부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거 같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복지정책을

내세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 이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다만, 약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한 복지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건강한 복지정책을 많이 내놓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해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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