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자청
-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2.06.03
책의 소개글부터 인생을 마치 게임처럼 여기는 유튜버 겸 작가답게 "인생 공략집"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인생은 마치 게임처럼 레벨업 하면서 공략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영감을 받았다.
책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도 깨우쳐서, 현재 자기 계발서뿐만 아니라, 철학, 경제학 등을 읽고 있다. 책 읽는 게
뭐가 대단하냐?라고 물을 수 있다. 아직 많은 책을 접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독서를 통해 배운 것은책을 읽는다는
행위를 통해서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리학자에 의하면, 우리의 무의식은 90%를 차지한다고 한다.
무의식의 언어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책을 통한 간접경험인 거 같다. 또한, 성공자들의 실패 극복 경험을
보면서 자극을 받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7단계로 나뉜다. 자의식 해체, 정체성 만들기, 유전자 오작동 극복, 뇌 자동화, 역행자의 지식등.
내용이 방대하여 오늘은 3단계 까지만 말하려 한다.
순리를 거스르는 성공법칙: 1단계: 자의식 해체
우리는 자신을 과잉보호하는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방어기제는 당연하다. 진화론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도전은 죽음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새로운 도전이 죽음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도전에 대한 실패는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새로운 도전은 두렵다. 가령,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해 봤자 나를 상대해 주지도 않을 거야 라는 생각. 나는 내성적이어서 모임 같은 곳에 가도 환영받지 못할 거야, 차라리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는 게 훨씬 이득이지. 하지만 이런 자의식을 가지고 과연 어떤 일에 도전할 수 있을까. 따라서, 이런 불편한 감정을 마주하고 인정하며 자신을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자신의 본능을 역행해야 하는 첫 번째 단추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는 자의식 해체 3단계를 소개하였다.
- 탐색: 자신의 기분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서 오는지 확인 하는것이다.
탐색을 하는 목표는 자신의 기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왜 이런 기분을 상대방에게 느꼈을까?라는 의문점을 자신에게 던지고, 불편한 감정 즉 질투, 분노, 의심을 알아 차린 후 왜 이런 감정을 느낀 원인은 무엇인지 탐색하는 단계이다.
- 인정: 자신이 객관적으로 확인한 감정과 원인을 인정하고, 현재 자신과 비교하여 차이가 나는 부분을 인정하는 것.
인정하는 자세는 자신을 꽁꽁 둘러싸고 있는 자의식을 해체하여, 나의 부족함을 순순히 인정하고, "앞으로 잘 해결하면 되지"라는 자세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인정 과정은 낙성적인 성격을 기를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한 거 같다.
낙성적인 성격은 낙천적인 성격과 달리 후천적인 단련을 통해서 기를 수 있다.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변화라는 다음 단계로도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변환: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플랜을 설정한다.
나 같은 경우, '탐색' 및 '인정'단계를 거치는 경우가 많긴 하나, 변환 단계까지 가지 못한 경우가 허다한 거 같다. 왜냐하면,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찰나이기 때문이다. 이 찰나가 지나가게 되면 어떠한 감정으로 인해 행동을 취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뇌의 단기기억을 보존하는 해마에서 1주 정도 가보관한 후 잃어버릴 확률이 높다. 따라서, 내가 어떠한 감정을 통해 행동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핸드폰을 켜서 간단하게 라도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거 같다.

순리를 거스르는 성공법칙: 2단계: 정체성 만들기
나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이런 의문을 생각해 본적은 있지만, 의도적으로 부여한 적은 없는 거 같다. 저자는 정체성을 의도적으로 부여하라 권한다. 정체성을 부여하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몽테뉴의 저서 <에세>에서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공허하고, 다영하며, 변화무쌍한 존재다." 이렇게 말했듯 늘 변하는 인간이기에 목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것을 정처 없이 떠도는 바람과도 같다고 비유하였다.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도 일종에 확고부동한 목표를 설정하여 다른 곳으로 세지 않게 만드는 방식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어떻게 부여할 것인지에 대해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 책을 통한 간접최면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나쁜 환경 속에서 시련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을 보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조금씩 가지게 되는 거 같다. 인간에겐 거울 뉴런이라는게 있어서 타인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본인이 직접 하는 것과 비슷한 반응을 뇌에 일으킨다고 한다. 이런 점을 잘 이용하는 게 바로 좋은 자기 계발서 읽기다.
- 환경설계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는 방식이다. 타인에게 무엇을 할 것인지 선언하는 것이다. 인간의 유전자에는 "평판을 좋게 유지하라"라는 명령이 아주 강력히 각인되어 있어 최대한 선언한 내용을 행동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 집단무의식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집단에 소속되어, 지속적으로 무의식을 끄집어내어 되고자 하는 목표에 맞는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순리를 거스르는 성공법칙: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우리가 내리는 결정 뒤엔 많은 오류들이 있고, 이러한 오류들은 선사시대에서 부터 지금까지 존재하는 것이기도 한다는 내용이다. 선사시대에 많은 동물들의 침해를 대비하여 빠른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고, 자신을 발전하기보단 현재를 보다 안정적이게 삶을 꾸려 나가는 측면이 우선이었던 영향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새로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유전자 오작동을 인식하고, 인간 자체가 현재의 삶을 안주하게 만든 다는 것을 깨달으면, 좀 더 쉽게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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